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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았을 때 느껴지는 적당한 압력으로 두근거림을 안겨줄 봉긋한 가슴.'
유명 예능프로 작가가 배우 신세경을 묘사한 글이 뒤늦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 작가는 "예쁜 얼굴, 예쁜 가슴, 예쁜 다리. 그래서 그녀를 향한 시선엔 언제나 흐뭇한 미소가 감돈다"며 "어쩐지 내 손이 닿을 만한 곳에 있는 것 같은 그녀는 더욱 매력적이다.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청순한 얼굴에 볼륨감이 넘치는 역동적인 라인의 몸을 지니고 있다니. 정말 환상적인 조건이 아닌가"라고 감탄했다.
김 작가는 "그녀를 볼 때마다 단 한번이라도 꼭 안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그녀가 무릎을 꿇고 엎드려 바닥을 쓸 때마다 서늘해진 가슴을 쓸어내린 남성이 비단 나만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작가의 글이 뒤늦게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선정성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는 "야설 수준이 소름끼칠 정도로 기분 나쁘다" "신세경이 이 글을 본다면 분명 성희롱의 느낌을 받을 것이다"라며 김 작가를 비난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코너의 콘셉트에 맞게 솔직한 감정을 나타낸 것"이라며 작가를 옹호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