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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한국인 최초로 빈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공연기획협의회의 모차르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어 "아울러 임형주의 첫 유럽 데뷔무대가 지난 200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 궁전 마블홀에서 열렸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미라벨 궁전음악제 -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임형주 초청독창회'였으며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협연을 하는 등 우리 오스트리아 음악계와도 인연이 깊다. 또한 지난 2006년 영국의 '이엠아이 클래식스(EMI Classics)'에서 발매되었던 그의 크리스마스앨범의 세계 남성 성악가로서는 최초이자 이례적으로 모차르트의 '알렐루야(Alleluja)'를 녹음하는 등 그는 정통 클래식 음악인이 아님에도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로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알리는 것에도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내년 2012년은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수교 1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여 여러모로 모든 요소들이 잘 부합하기에 임형주만큼 모차르트 홍보대사에 적합한 인물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2011/2012 시즌 모차르트 홍보대사로서 활약하게 될 임형주는 "내가 늘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작곡가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이야기해왔을 만큼 난 언제나 그의 음악의 노예라고 할 정도로 그를 이루 말할 수 없이 존경하고 숭배해왔는데 이제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알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덧붙여 "모차르트 홍보대사가 된 만큼 당장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모차르트 음악의 전도사가 될 것이다"라는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현재 임형주는 유럽 투어공연으로 오스트리아 빈에 체류 중이며 내년에는 세계 최고의 콘서트홀로 손꼽히는 빈 무지크페어라인 황금홀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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