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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슈스케 음원 폭탄! 버스커버스커 등 1~3위 휩쓸어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0-04 08:51 | 최종수정 2011-10-04 08:53


슈퍼스타K 3.

'나가수에 이어 슈스케까지!'

Mnet '슈퍼스타K3'가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Top11의 첫 생방송 미션 곡이 출시된 지 단 9시간 만에 전 음원사이트 1위에서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일 정오에 출시된 '슈퍼스타K3' Top11 멤버들의 미션 곡 전곡은 출시되자마자 엠넷닷컴(www.mnet.com) 실시간 차트에서 버스커버스커의 '동경 소녀'가 가장 먼저 1위 소식을 알린 데 이어,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투개월, 울랄라세션이 전 음원사이트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정아, 이건율, 김도현 등 매력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보컬 솜씨를 선보인 멤버들 또한 대부분의 차트에서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으며, 일부 사이트에서는 헤이즈(HAZE)가 잠시 1위를 차지하기도 해 비록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는 했지만 Top11 멤버로서 건재한 실력을 가졌음을 반증했다.

아직 정식 가수 데뷔를 하지 않은 이들이 음원을 출시해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전대 미문의 일로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음원 제작을 담당한 CJ E&M 음악본부 안석준 본부장은 "생방송이 끝난 지 단 이틀 만에 네티즌들로부터 이처럼 큰 사랑을 받는 11곡의 수준 높은 음원이 출시될 수 있었던 것은 음악에 전문성을 가진 110여 명의 스태프가 총 동원돼 음원의 퀄리티를 높이고자 했기 때문"이라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얻은 Top11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이 음원 제작 과정을 거쳐 또 한번 빛을 발하게 된 경우"라고 이번 음원의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2의 음원 출시 방식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이번 시즌3의 음원 출시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시즌2의 경우 생방송 미션에서 탈락한 멤버들의 음원만 들을 수 있었지만 시즌3은 향후에도 생방송 미션 직후 미션을 수행한 도전자들의 음원 전곡을 들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출시 일정 또한 시즌2의 차주 수요일에서 이틀 앞당겨 매주 월요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Mnet '슈퍼스타K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생방송되며, 오는 7일 상암동 CJ E&M에서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공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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