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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박규리가 라디오 DJ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밝혔다.
마지막 방송에 대해서는 "마지막 생방송을 하던 날 함께 해주셨던 PD 작가님들이 와주시고 고정 게스트들이 모두 모여서 코너를 함께 했는데 전례가 별로 없는 일이라고 들었다. 아껴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방송 사진 공개와 함께 라디오에서 못다 밝힌 소감도 전했다. "라디오는 나에게 일로서의 활동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라디오 부스에 있던 자정만 되면 뭔가 허탈하고 있어야 될 자리에 있지 않는 기분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 것 같다. 꼭 방송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DJ로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 그리고 오래 DJ로 활동해서 20년 이상 라디오 DJ를 진행한 분들이 받는 골든마우스 상을 받고 싶은 꿈이 있다"라고 밝혔다.
박규리는 최근 카라 정규 3집 '스텝(STEP)'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어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초대형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뮤지컬 활동에 곧바로 돌입한다. '미녀는 괴로워'는 오는 8일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돌며 공연을 갖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