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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 나홀로 시청률 상승...월화극 판도 변화 영향 미칠까?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04 08:13 | 최종수정 2011-10-04 08:14


'포세이돈' 방송화면 캡처

KBS2 월화극 '포세이돈'이 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방송된 '포세이돈'은 7.0%(AGB닐슨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 방송분이 기록한 6.3%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경쟁작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나타내 이번 결과가 월화극 판도 변화에 영향을 끼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윤(이시영)과 수사9과 팀원들이 해경 간부였던 수윤의 아버지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순 구조 작업 중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수윤의 아버지 이정웅 대장은 사실 '흑사회'를 둘러싼 검은 결탁에 이용됐고 '흑사회' 손에 의해 증발됐던 것. 칠성(조상구)로부터 알아낸 숫자의 비밀을 오용택(길용우) 경사가 수사한 끝에 수윤의 아버지와 관련된 과거 사실들이 비로소 드러나게 됐다.

게다가 정덕수(김준배)를 잡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안동출(장원영)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면서 문제는 더욱 커졌다. 정덕수 일행은 '수사 9과'의 행적을 재빠르게 눈치 채고 현장에서 도주하는가하면 안동출을 살해, '수사 9과'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수사 9과'의 내부 정보를 유출하던 스파이가 해경 특공대 대장 강주민(장동직)으로 의심되는 장면들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은 10.9%, SBS '무사 백동수'는 15.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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