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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대표하는 작가인 배삼식과 김동현 연출이 의기투합해 신작연극 한 편을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벌'.
벌의 실종을 두고 몰려든 각각의 사람들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저마다의 아픔을 드러낸다. 부끄럽지만 저마다의 상처를 꺼내 보이기도 하고, 그 통증에 순응하거나 어설프나마 다른 이의 상처를 보듬어주기도 한다.
조영진 최현숙 강진휘 정선철 등 출연. 안무가 안은미가 참여해 벌의 움직임을 구현한 안무를 만들었다. 명동예술극장과 (재)국립극단의 공동 작업이다. 1644-2003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