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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창석이 지난 29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그동안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말했다.
이날 고창석은 또 신혼시절 7명의 남자들과 함께 동거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혼집을 학교 앞에 원룸을 얻어서 시작했다"고 말한 고창석은 "1년 뒤 원룸을 빼서 그 계약금으로 지하실을 빌려서 연습실로 개조해 배우 7명과 다 같이 살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아내도 동의했다. 나와 아내가 방에 있으면 거실에 남자 배우 몇 명이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큰 형이 서울대 법대,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큰 누나는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하고 있다"며 "나만 어린시절 천덕꾸러기였다. 형은 공부를 잘했는데 나는 성적이 들쑥 날쑥했다. 때문에 '형 반만 닮아라'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