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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하차한다.
효린이 참여하는 마지막 녹화는 오는 29일이다. 그날은 가수 남진의 명곡을 주제로 경합이 펼쳐질 예정이라 효린에게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남진이 이 프로그램에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부르는 효린의 모습을 보고 '전설' 자격으로 참여해달라는 제작진의 섭외 요청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 당시 남진은 효린에 대해 "과언 어떤 음악을 하는 친구인지 궁금하다. 나이가 21살인데 어떻게 이런 감성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놀랍다. 그 나이에 이 정도 실력이라면 아마 피를 토하는 연습을 했을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같한 관심을 보였던 남진의 명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효린의 명예로운 퇴장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린의 마지막 무대는 오는 10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