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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근 우울증 고백 "16층에서 뛰어내리면 어떤 기분일까..."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8-26 11:01 | 최종수정 2011-08-26 11:04


사진캡처=MBC '기분 좋은 날'

배우 이혜근이 우울증을 앓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혜근은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첫 아이 출산 후 돈도 벌고 싶고 아이도 잘 키우고 싶은데 상황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아이들조차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침에 눈을 뜨면 막막했다"며 "집이 16층인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기분이 어떨지 궁금했다. 눈물이 흘렀다"라고 밝혔다.

이혜근은 "힘들었던 일을 겪고 나니 이젠 편해졌다. 앞으로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9년 미스 롯데로 데뷔한 이혜근은 영화 '영심이',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에 출연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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