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발라드 여왕으로 꼽히는 가수 숙희가 다시 한 번 가슴 적시는 애절한 록 발라드로 돌아왔다.
'One Love' '바보가슴' '가슴아 안돼' 등을 발표했던 숙희가 꽃미남 밴드와 함께 좀 더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컴백한다. 신곡 '긴 사랑'은 가요계 명콤비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강은경의 작품으로 한 번에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멜로디 속에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가 담긴 가사가 어우러진 한국적 느낌이 강한 록 발라드곡이다.
'사랑'에 대해 읊조리듯이 애절하게 노래한 숙희의 슬픔이 녹아든 새드보컬이 귀에 꽂힌다. 특히 기계음이 판치는 가요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리얼 악기를 사용해 웅장한 사운드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꽉 찬 느낌의 노래만큼이나 숙희는 3명의 꽃미남 밴드와 함께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신곡 '긴 사랑'으로 컴백한 숙희의 첫 방송은 26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