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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 커플이 대세라는 말은 이제 옛날이 됐다. 최근에는 이혼녀와 총각 커플이 대세다. 많은 드라마에서 '돌싱(돌아온 싱글)'녀와 총각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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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혼의 귀책 사유 역시 늘 전남편이 제공함으로써 주인공인 이혼녀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고 자연스럽게 총각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흐름도 특징 중 하나다.
한 방송 관계자는 "특히 연속극의 경우 3040 여성 시청층이 주 타깃이기 때문에 이들의 로망을 눈 앞에서 구현함으로써 시청률 상승을 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 들어 이혼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닌 상황이 되면서 드라마에서도 평범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