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엠스트리트, 리더 자살 딛고 3년 만에 3인조로 컴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5 09:47 | 최종수정 2011-08-25 09:48


엠스트리트. 왼쪽부터 광토 설 더블유. 사진제공=CJ

남성 보컬 그룹 엠스트리트가 3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돌아온다.

엠스트리트는 2004년 '보이즈 스토리 인 더 시티'로 데뷔했던 5인조 그룹이다. 하지만 2008년 리더 이서현이 자살을 하고 다른 멤버도 팀을 이탈하거나 군 입대를 선택해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멤버 광토와 설, 남성듀오 알트리퍼 멤버로 활동했던 더블유가 의기투합해 앨범 작업을 했고,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OST 파트4 '묻는다'를 불러 컴백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부산 해운대에 야외무대를 설치하고 미니 콘서트 형식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두 곡과 기발표곡까지 총 8곡을 부르며 팬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난 3년 간 재기의 목표 하나만으로 노래 연습만 했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가요계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다. 벌써 엠스트리트를 기다려온 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공동 제작을 맡은 CJ E&M 음악사업본부 안석준 본부장은 "오직 노래 실력 하나만으로 승부수를 던진 엠스트리트의 노력과 끈기에 갈채를 보낸다. 절박함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그들의 음색에 듣는 이들도 감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엠스트리트는 9월 중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