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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남편 신성일과 50년 동안 존댓말 했다" 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23 08:58 | 최종수정 2011-08-23 08:59


사진제공=SBS플러스

엄앵란이 부부들을 위해 결혼 생활의 노하우를 전했다.

엄앵란은 SBS플러스 '미워도 다시 한번'에 출연 중인 이혼 위기 부부들을 위해 스탠딩 결혼식의 주례자로 나섰다. 1964년에 당시 신성일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엄앵란은 결혼 선배로서 47년간의 결혼생활 노하우를 전하며 이혼위기를 극적으로 극복한 부부을 위해 결혼서약을 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엄앵란은 카메라 밖에서도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부부들에게 "점점 사이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친어머니같은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이혼숙려기간 중인 대학생부부에게 관심을 보이며 "아직도 남편 신성일씨와 50년 동안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 서로 존댓말을 써야 서로 훈훈한 말이 돈다. 존댓말을 하면서 서로를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라고 결혼생활 노하우를 말해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엄앵란의 특별 주례와 부부들의 이야기는 26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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