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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종영 예고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청자 투어'의 대비 캠프를 컨셉트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는 가수 백지영과 성시경, 개그맨 김병만, 전현무 KBS 아나운서 등이 객원 MC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게스트의 합류로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는 여러 장면들이 연출됐지만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마음을 편치 않은 듯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해피선데이'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서는 '1박2일'의 종영 결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이지고 있는 상황.
일부 시청자들은 '1박2일' 종영의 책임이 리더인 강호동에게 있다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높은 시청률과 함께 두터운 고정팬층을 확보한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종영 소식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6개월간 이 같은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