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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 김범수, "이상 無! 전국 투어 예정대로 진행"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1 14:00 | 최종수정 2011-08-21 14:05


김범수. 사진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떨어졌던 가수 김범수가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김범수는 지난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겟올라잇쇼-내가 범수다!'를 개최했는데,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프로의식을 발휘해 공연을 마무리 지은 뒤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연이 끝난 뒤 응급실을 찾았다. 추락한 무대 높이가 2m로 상당한데다 떨어질 때 '쿵' 소리가 났을 정도로 심하게 추락했다. 또 눈이 붓는 등 증상도 있어 정확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엑스레이 등 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2시간에 걸쳐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다. 떨어질 때 경호원이 설치한 펜스에 한 번 부딪힌 뒤 추락한 덕분에 충격이 완화된 것 같다"며 "검진 결과가 이상이 없어 스태프 뒤풀이에도 잠시 참석했다가 귀가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도 받았고, 김범수 본인도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향후 물리치료도 받으면서 콘서트를 계속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범수는 청주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일산 창원 천안 등을 돌며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편곡한 자신의 히트곡 및 OST 퍼레이드는 물론,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제발' '님과 함께' '희나리' '늪' '여름안에서' 등도 선사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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