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슈스케3' 허미영, "내 잘못, 이제 그만" 방송중단선언 공식사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1 17:22 | 최종수정 2011-08-21 17:22


사진캡처=Mnet

개그우먼 허미영이 공개사과 했다.

허미영은 2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그만들 좀 하세요. 저도 그만 울고 싶어요. 다 제 잘못 탓이고 능력이 없어 그래요"라고 글을 올렸다.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그는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3' 3차 지역 예선에 참가, "과거 살에 대한 컴플렉스로 방송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계속 키워가고 있었다. 여기서 떨어지면 더이상 방송 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사위원 이승철은 "애절함은 느껴지지만 노래엔 무리가 있다"며 탈락을 결정지었다.

방송 직후 일부 네티즌들은 '더이상 방송 생활을 하지 않겠다니, 그럼 이제까지 기다려준 팬들은 뭐냐' '개그우먼으로 활동할 때는 천직인 것 처럼 행동하더니'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허미영은 이에 대한 괴로움을 드러낸 것.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너무하지 않나' '그만큼 절박하다는 말이었는데 뭐가 그렇게 질타 받을 일인가' '힘내라'는 등 응원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