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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문채원 동생 역 권현상, 임권택 감독 아들로 밝혀져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19 13:12


임권택 감독과 배우 권현상. 스포츠조선DB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극중 문채원의 동생 역으로 나오는 배우 권현상(30·본명 임동재)가 임권택 감독의 둘째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권현상은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김영철)의 장남이자 훗날 의경세자가 되는 도원군 숭 역을 맡고 있다. 역사 속 숭은 병약해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요절한 인물이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권현상은 지난 2008년 영화 '고사 : 피의 중간고사'로 데뷔해 드라마 '혼', '공부의 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임권택 감독이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가족관계를 공개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임권택의 아들'고 알려지기 시작했다.

'공주의 남자'에서 연기하는 숭은 극중 누이인 세령(문채원)이 원수집안의 아들 김승유(박시후)를 만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등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아버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시청률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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