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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속 대응 "'1박2일' 나영석 PD 이적은 사실무근"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17 11:07 | 최종수정 2011-08-17 11:10


나영석 PD. 사진캡처=KBS

강호동 하차에 이어 '1박2일' 나영석 PD마저 CJ E&M으로 이적한다는 보도에 KBS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17일 오전 나영석 PD의 이적설이 터져나온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KBS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1박2일' 제작진의 이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PD가 당사자인 자신도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이적설을 강력히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KBS가 이례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한 것은 강호동 하차로 프로그램이 존폐 위기에 처한 데다 거듭된 PD들의 이적으로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수습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편, 나영석 PD의 이적설은 지난 해 말부터 방송가 안팎을 돌기 시작해 강호동 하차 의사 전달 후 수면 위로 떠올랐다. 17일 오전 나 PD가 KBS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적료 30억원을 받고 CJ E&M으로 옮길 거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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