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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사람들은 얼마나 정직하고 바른 사람들이기에?"
그는 "한예슬 언니의 헤어를 담당하면서 누구보다 가까이서 많은 스케줄을 함께 하며 오랫동안 지켜본 나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어이없다. 언니를 욕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는 대중들은 오랫동안 방송에서 지켜본 언니보다,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방송계에 있다는) 말만 믿는것인가"라며 "그렇다면 방송계 사람들은 얼마나 정직하며 바른 사람들이기에 두달동안 밤을 새게 하면서 개고생을 시켜 놓고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만 왜곡된 기사를 쓰게 하는가"라고 격앙된 글을 남겼다.
또 "2주동안 밤을 새고 배우가 기어가듯 집에 가 걸을 힘도 없어 잠시 쇼파에 기대 기절했다 깨보니 늦었다. 빨리 준비 후 현장에 갔다"며 "감독이 정말 이 드라마에 애착이 있었다면 기다리는 동안 한예슬이 걸리지 않는 장면 촬영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촬영하지 않고 시간만 흘려보내주신 덕분에 2주동안 쉬지 못하고 3~4일 연속 밤새고 집에서 혼자 쓰러진 여배우는 졸지에 장시간 스태프들 기다리게 한 무개념녀가 되었다. 전혀 인간으로서 배려가 없다. 여자의 체력으로 3~4일 연속 밤샘 후 쓰러지지 않는게 이상하지 않은가"라고 제작진을 비판했다.
한예슬을 두둔한 측근의 발언은 지난 며칠간 거의 나온 적이 없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네티즌들은 '빨리 한예슬 본인의 해명을 듣고 싶다' '분명 힘든 점이 있었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