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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명월' 끝까지 방영하겠다."
정성효 CP 또한 "오늘 방송분에 한예슬과 에릭이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내용이 많다. 명월이 캐릭터가 아닌 다른 인물을 새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드라마를 완결 짓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진 내용대로 가는 게 현재로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영탁 국장은 "드라마 제작 현실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연기자가 시청자와의 약속을 볼모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촬영을 펑크낸다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하다. 제작 현실을 빌미로 그런 행동에 면죄부를 받으려는 행태는 잘못이다"라고 다시 한번 한예슬을 비판했다.
한편, 한예슬의 촬영 거부와 미국 출국 등으로 제작 파행 사태를 빚은 '스파이 명월'은 에초 계획했던 18회로 종영할 방침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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