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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이 15일 돌연 미국행을 택하면서 갖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30대 후반의 사업가 A씨와 8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다. A씨는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을 졸업했고, 대대로 부를 축적해 온 자산가 집안의 자제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A씨의 호감형 외모와 착실한 성격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고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는 A씨는 한예슬에게 4억원대 'F' 자동차를 선물할 정도로 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지인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예슬은 촬영 현장에서도 A씨와 장시간 통화를 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웠다. 최근 스태프들과 지인들에게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꺼내며 결혼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 측근은 "A씨는 한예슬이 평소 꿈꾸던 이상형이다. 한예슬이 이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은 맞다"고 증언했다. 이어 "미국행을 택한 것은 단순히 드라마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라며 "최근 둘의 관계 변화가 미국행을 선택하게 된 배경일 수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한예슬의 어머니가 미국에서 급거 귀국한 것도 한예슬의 귀국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현재 한예슬의 자택에 머물고 있는 어머니가 한예슬에 앞서 소속사, 제작사, KBS 측과 조율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