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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새코너 '비상대책위원회'가 새로운 형식의 사회 풍자 개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대통령 역의 김준호가 등장해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등으로 남은 시간 2분을 허비하자 결국 테러범이 "뭐가 이렇게 오래 걸리느냐. 내가 졌다. 자수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관료제의 폐해와 행정의 경직성과 비효율성을 꼬집는 사회 풍자 개그로 방송 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어제 이것 보고 대박 예감했다" "최고다. 재미도 있고 수준도 높은 코미디다" "레전드 코미디가 될 것 같다" "역시 개콘"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개콘'은 최근 새로운 코너들을 실험적으로 선보이며 새바람을 예고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