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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고고 섬머', 日 갑자원에 울려퍼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15 10:12 | 최종수정 2011-08-15 10:26


카라. 사진=스포츠조선DB

카라의 노래가 일본 야구 응원가로 쓰여 화제다.

지난 10일 제 93회 일본 전국 고교 야구 대회가 열렸다. 이날 야나이 학원(柳井學園)과 시마네(開星)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야나이 학원 학생들은 카라의 신곡 '고고 섬머'를 응원가로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전국 고교 야구 대회란, 갑자원 혹은 코시엔으로 잘 알려져 있는 대회로 일본 전국 약 4000 여 개의 고교 야구 팀 중 55개 팀만이 참가할 수 있어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는 '로망'으로 꼽히고 있다. 이 대회에서 카라의 '고고 섬머'가 울려퍼진 것.

여기에 일본 유명 프로야구단 주니치 드래건스 응원단까지 카라 '프리티걸' 바니걸 버전으로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주니치 드래건스 요코하마 스타디움 원정경기 등에 앞서 응원을 펼쳤는데, '프리티걸' 노래에 맞춰 카라의 안무를 대부분 따라한 댄스를 선보인 것. 야구 사랑이 남다른 일본에서 카라의 노래가 응원가로 쓰였다는 것은 카라의 대중적인 인기를 입증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되자 일본 카라 스레에서 활동하는 팬들도 빠르게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라는 국내 정규 음반 준비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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