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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록 음악에 대한 시선, 피해의식 있었지만..."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8-14 19:47


YB. 사진제공=MBC

YB의 윤도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탈락한 소감을 밝혔다.

YB는 14일 방송된 '나가수'에 이동원의 '내 사람이여'를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지만 7위를 기록,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윤도현은 "록 음악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좁고 해서 피해의식이 있었다"며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노력했지만 '안 되는 건 안 된다'라고 생각할 때쯤 '나가수'에 합류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생갭다 마음을 넓게 갖고 있구나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음악을 하는 우리보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마음이 넓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큰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시원섭섭하다. 좋은 무대에서 좋은 음악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1위, 김범수는 2위를 차지하며 명예 졸업의 자격을 얻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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