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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막판 결정만 남아.."SBS 유력..종편행도"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8-11 16:25


강호동. 스포츠조선DB

최근 KBS 2TV'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 강호동이 향후 거취에 고심 중이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11일 "SBS측과 종편 채널 jTBC에서 빅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둘 중 한 곳으로 방향을 잡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SBS측 고위 관계자가 직접 강호동에게 '1박2일'의 명성에 버금갈 카드를 제시했다는 것. jTBC널 측은 강호동과 같한 인연으로 알려진 MBC '황금어장'의 여운혁PD가 이적해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강호동은 단순히 돈이나 몇몇 조건으로 휘둘릴 사람이 아니다. 좋은 기획안을 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을 것"이라며 "현재 누구와 손잡을 지 명확하게 결정된 바는 없다. 다만, 검토 중이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SBS의 새 프로그램에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jTBC측이 강호동의 막판 결정을 앞두고 더욱 강력한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MBC'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이 측근은 전했다. 이 측근은 "'무릎팍도사'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토크쇼이며, 비슷한 류의 프로그램도 없는 독보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는 이어갈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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