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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오늘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다문화 기획전 '인도로 떠나는 신화여행'을 연다. 정보기술(IT) 강국이면서 영화 산업이 발달한 인도의 원동력을 그들의 신화에서 찾는다는 취지로 마련한 전시다.
또 태양신인 수리야와 힌두교 대표적인 신들인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등과 관련된 신상, 부조, 공예품, 의례 도구도 선보인다. 인도의 양대 서사시 중 하나인 '라마야나' 이야기를 담은 세밀화도 관심을 끈다. 인도 가정집의 신단도 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브라흐마와 비슈누, 시바는 일면 삼신일체(Trimurti)로서 각기 배우자가 있다. 삼신 중에서도 비슈누와 시바는 힌두교 2대 신으로 현재도 인도인의 숭배를 받고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