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1박2일' 이승기-이수근, 日서 박찬호 만나고 왔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8 15:04


사진캡처=KBS

KBS2 '1박2일'의 이승기와 이수근이 일본에서 박찬호 선수를 만나고 돌아왔다.

이번 방문은 '1박2일'의 '6대 폭포 특집' 방송 중 라디오 사연 응모 미션에서 1등한 멤버에게 그가 지목한 1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는 제작진의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달 15일 방송 녹화 중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생방송에 '1박2일'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감동적인 사연을 보내 1등을 차지한 이승기는 이수근과 함께 1박2일간의 해외여행 기회를 얻어 7월 말 일본으로 날아갔다. 두 사람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를 만나 고창 복분자와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그간의 회포를 풀었다. 박찬호는 지난 2008년 12월 명사특집의 첫 회 주인공으로 출연한 후, 2010년 1월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1박2일' 녹화장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을 만큼 '1박2일' 멤버들과 인연이 같하다.

'1박2일' 제작진은 "일본에서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를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며 "방송 출연을 계기로 멤버들과도 자주 연락하며 상당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서로에게 더욱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수근은 오후 늦게 일본에 도착해 다음날 오전 박찬호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오후 비행기로 서울에 돌아왔다. 제작진은 "박찬호 선수도 예상치 못한 이들의 방문에 무척 반가워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찬호 선수와 '1박2일'의 만남은 '6대 폭포 특집'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아이템이라, 해당 특집이 마무리되는 14일과 21일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사진캡처=KBS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