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희 차수연 주연의 한-중 합작 영화 '길 위에서'(감독 김풍기)가 중화권 스크린 출격 준비를 끝냈다.
지진희는 "봄부터 시작된 촬영으로 4개월 동안 서울과 중국을 오가느라 다소 힘들긴 했지만 양국의 스태프진이 많이 고생한 덕분에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이들의 땀방울의 결실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차수연은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진을 만나 행복했고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년 초 개봉 예정인 '길 위에서'는 떠나간 사랑을 잊기 위해 중국 여행을 시작한 남자와 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중국 여인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서정적 멜로 영화로, 지진희 차수연 외에도 중국 인기 여배우 황성의가 함께 출연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