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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개봉 3일 만에 130만...'퀵' '고지전' 2위 다툼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8 08:46


4일 개봉된 '7광구'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강타, 개봉 3일 만에 130만명을 넘기며 흥행에 불을 붙였다. 사진제공=JK필름

개봉 지연 등 우여곡절 끝에 개봉된 '7광구'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4일 오후 6시 개봉된 '7광구'는 5일부터 7일까지 115만4158명(상영관 915개관)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5만4680명이다. 상영관수가 많은 덕도 있지만 개봉 3일 만에 100만명을 넘긴 것은 빠른 속도다. 한국 최초의 3D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으로 불러일으킨 화제성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한 대목이다.

'7광구'와 함께 JK필름의 100억대 블록버스터로 함께 화제를 모은 '퀵'이 5일부터 7일까지의 박스오피스에서 '고지전'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퀵'은 이 기간 동안 36만815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3만5407명을 모았다. '퀵'과 같은 날 개봉한 전쟁 블록버스터 '고지전'은 같은 기간 32만9409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로는 '고지전'이 247만9521명으로 '퀵'보다 다소 앞선다.

명필름이 내놓은 첫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도 선전하고 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같은 기간 25만433명을 동원,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88만592명으로 100만명 돌파도 곧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명탐정 코난:침묵의 15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리오' '최종병기 활' '기생령' '퍼스트 어벤져'가 5~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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