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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재팬, 첫 내한공연 환상의 객석 파도타기 기대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15:53 | 최종수정 2011-08-04 15:54


한국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X재팬의 다섯 멤버들. 왼쪽부터 요시키, 토시, 수지조, 파타, 히쓰.


일본의 세계적 록밴드 엑스재팬(X JAPAN)이 한국팬들을 향한 '사랑의 다이빙'과 '눈물의 열창'을 예고하고 있다.

엑스재팬은 오는 10월 2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6월 28일부터 시작된 월드투어의 '솔드 아웃' 퍼레이드를 한국팬들에게 듬뿍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를 비롯한 토시 파타 히쓰 스기조 등 멤버들은 스테이지에서 객석을 향해 다이하는 환상의 파도타기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것으로 유명하다.

엑스재팬의 내한공연 주관사인 KR홀딩스컴퍼니측은 "엑스재팬이 아시아 투어의 첫 스케줄이며, 한국에도 처음 오는 만큼 팬들과의 만남에 무척이나 가슴을 설레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재팬은 지난 6월 28일 영국 런던, 7월 2일 네덜란드 공연이 100% 매진됐고, 7월 1일 프랑스 파리공연, 7월 4일 독일 베를린 공연도 90%이상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공연에서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요시키는 예고도 없이 객석을 향해 다이빙했고, 관객들은 눈물의 열창을 했다. 절규하다 못한 관객들은 실신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토시 파타 히쓰 스기조등 멤버들도 화끈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현재 엑스재팬의 구체적인 한국공연 내용은 비밀에 부쳐져있다. 그러나 이미 진행되고 있는 유럽투어의 현장 후기를 통해 그 감동을 예견되며, 내한 공연만의 특별한 즐거움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 공연일정이 잡히면서 최근 엑스재팬 내한공연 관련 사이트(www.xjapankorea.com)이 오픈돼 네티즌들의 방문횟수가 급증하고 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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