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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세계로 간다! "월드투어 계획, 평양 공연도 가능"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12:38


4일 오전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의 국내 무대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이 특유의 제스쳐를 취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5집 'Mr. Simple'을 발매하며 국내 무대에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틀 곡 'Mr. Simple'의 뮤직 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 후 국내외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은 댄스, 팝,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됐다. 유영진 켄지 윤종신 히치하이커 박준수 등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슈퍼주니어가 세계 정복에 나선다.

슈퍼주니어는 3일 정규 5집 '미스터 앨범'을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11개국에 동시 발매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일본 요코하마, 중국 베이징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펼쳐진 '슈퍼쇼3'에 이어 투어 공연도 진행할 생각이다.

슈퍼주니어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정규 5집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활동 당시 다양한 나라에서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다 찾아뵙지 못했다. 이번엔 좀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께 우리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우선 한국에서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그런 모습이 유튜브 등을 통해 다른 나라에도 생중계 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또 앨범 작업 단계부터 국내외 작곡가들이 함께 참여하는데다 무대에서도 팬분들과 좀 더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하다보니 입소문을 많이 타서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특은 "앞으로 남미, 유럽, 미국 등 더 많은 곳에서 슈퍼주니어의 이름 만으로 공연을 해보고 싶다. 우린 아직 배고프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 전세계가 우리의 대표색인 펄 사파이어로 뒤덮히는 날까지 열심히 뛰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남북 교류에 도움이 된다면 평양에서도 공연할 수 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정규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 컴백무대를 꾸민다. '미스터 심플'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잃고 성취감, 사랑, 꿈 등을 잃어버리는 현실을 해학적이고 은유적인 단어들로 가볍게 표현한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해외 공연도 좋았지만 한국 무대에 다시 서는 날을 정말 기다려왔다. 컴백 준비를 할 때도 날짜를 세며 기다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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