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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뮤비 촬영장 세트 붕괴 사고 '대박 예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4 12:12


4일 오전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그룹 슈퍼주니어의 국내 무대 컴백 기자회견이 열렸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이 특유의 제스쳐를 취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5집 'Mr. Simple'을 발매하며 국내 무대에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틀 곡 'Mr. Simple'의 뮤직 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 후 국내외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은 댄스, 팝,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구성됐다. 유영진 켄지 윤종신 히치하이커 박준수 등 히트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슈퍼주니어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정규5집 '미스터 심플'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이특은 "뮤직비디오 촬영 둘째날 메인세트가 무너졌다. 안전상의 문제로 촬영이 딜레이 됐다. 흔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거나 할 때 세트가 무너지거나 하면 대박난다'는 속설이 있어서 '대박'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민은 "나는 첫번째 촬영 때 허리를 다쳐서 춤을 잘 못추는 상황이었는데 촬영이 딜레이 되서 무사히 회복한 상태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규현은 "한국어와 일본어, 두 가지 버전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느라 스케줄이 많은 멤버들이 고생을 했다. 수고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슈퍼주니어는 5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정규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 컴백무대를 꾸민다. '미스터 심플'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마음의 여유를 잃고 성취감, 사랑, 꿈 등을 잃어버리는 현실을 해학적이고 은유적인 단어들로 가볍게 표현한 곡이다. 슈퍼주니어는 "힘든 생활 속에서 우리 노래를 듣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에는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노래 중간 중간 멤버들이 직접 짠 안무도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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