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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신' 개그맨 이승윤이 다이어트 도시락을 출시한다.
KBS2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 코너를 통해 다이어트와 몸 만들기 과정을 공개, '몸짱'으로 거듭난 후 '근육개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승윤은 자신이 실제로 효과를 봤던 식단의 비법을 담아 도시락을 개발했다. 이 도시락은 이승윤이 출간한 다이어트 책 '웰컴 투 식스팩'에서도 소개해 관심을 모았던 것이다.
이승윤의 책에 소개된 이 도시락은 많은 독자들뿐만 아니라 식품업체로부터도 남다른 관심을 받았다. 업체관계자는 그 맛 그대로 제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양측의 뜻이 모아진 후 이승윤은 직접 제품 개발에도 참여했다. 그는 "대략 3개월 동안 직접 식품회사를 방문해 맛을 보고 의견을 전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제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락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많이 반영됐다"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그렇게 나온 도시락의 이름은 '이승윤의 다이어트 도시락-알통 28호'. 오리지널 버전과 카레가루로 향을 더한 맛, 두 가지로 출시된다. 오는 18일부터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이후 점차 오프라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승윤의 닭가슴살 제품도 10일부터 시판된다.
이승윤은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윤은 헬스보이의 여성 버전인 '헬스걸'을 선보이며 '폭풍감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