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이유 소속사' 로엔, 한-중-일 합작 남자 그룹 제작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3 14:11 | 최종수정 2011-08-03 14:12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한-중-일 합작 남자 아이돌 그룹이 탄생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CNR미디어와 일본 사업자 A&R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제로 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 공동제작 관련 3자 계약을 체결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이사는 "야마하 A&R과 CNR미디어의 글로벌 음악 사업 추진 역량과 당사 아티스트 개발 및 육성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확장된 글로벌 공조모델의 초석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3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음반을 전신으로 하는 SK텔레콤의 음악 전문 자회사로서 2008년부터 음반 제작 사업에 진출, '국민 여동생' 아이유를 비롯해 써니힐 지아 런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음악 컨텐츠 투자 유통 사업 및 음악 서비스 사업(멜론)을 영위하고 있다.

야마하 A&R은 세계적 악기 기업인 야마하 그룹의 음악관련 자회사로 클래식 및 대중음악 전반에 걸쳐 컨텐츠 제작 및 유통을 해왔다. CNR미디어는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유명한 F4의 제작사 코믹리츠와 로이미디어의 합작법인회사로 SS501 출신 박정민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3사는 향후 1년간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할 아티스트 개발 및 육성에 드는 비용을 동등하게 부담하게 된다. 이들이 제작하는 아이돌 그룹은 2012년 데뷔할 예정이며 한국, 일본 및 중국어권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내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은 로엔엔터테인먼트, 일본 및 중국어권 매니지먼트와 마케팅은 야마하 A&R과 CNR미디어에서 각각 담당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