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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고 프로젝트' 배급사 NEW의 한 관계자는 "현재 촬영팀이 철수한 것은 날씨 때문"이라며 "다음주부터 정상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근에도 치열하고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는 현장 분위기를 확인하고 왔는데, 불화설이라니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스태프는 "지금 날씨 때문에 예정된 야외 촬영을 못 하고 있는 영화는 우리 외에도 많이 있다"며 "아무래도 고현정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에 촬영 중단을 그렇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NEW 측은 "지금까지 절반 정도 촬영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부산에서 촬영이 진행되며, 개봉 시기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고현정이 공황장애 환자로 등장하는 액션영화로, 원톱 주연 고현정 외에도 최민식 고창석 성동일 김태우 등 연기파 남자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마약 거래를 다루는 범죄 액션이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고현정과 제작사인 영화사 도로시 장소정 대표,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동창이기도 해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