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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밴드 FT아일랜드가 일본 전국 콘서트 'FTISLAND Tour 2011 Summer Final-Messenger'의 피날래를 29일 부도칸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Brand-new days'로 콘서트를 시작한 FT아일랜드는 지난 5월 18일 발매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 데뷔 앨범이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른 'ITSUKA', 지난달 27일 발매한 'LET IT GO!'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공연을 마친 멤버들은 "부도칸은 밴드들에게 정말 꿈의 무대 같은 곳이다. 이 곳에서 공연을 했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며 "콘서트에 와주신 많은 팬여러분들, 또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게 더욱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게 된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투어에는 젊은 일본 팬을 주축으로 관객이 찾아 FT아일랜드가 차세대 한류주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와 8월 20, 21일 악스 코리아에서 'PLAY FTISLAND'를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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