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UV-안흥찬 '교실이데아' 열창, 지산록페 폭발 직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31 14:50


사진제공=CJ E&M

UV가 지난 30일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 이틀째 밤을 뜨겁게 달궜다.

UV는 이날 교실이데아 피처링으로 화제를 모았던 크래시의 안흥찬과 등장해 이 곡을 열창했다. 오랜만에 안흥찬의 오리지널 피처링을 본 현장의 열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는 후문. 관객은 물론 관계자들 역시 "안흥찬과의 합동 무대는 대박에 가까운 기획이었다. 록페스티벌에 가장 적합한 록 스피릿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후 11시부터 시작된 UV의 스페셜 스테이지는 관객 수용 인원 초과 사태가 벌어질 정도였다. UV는 이날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추어 자신들의 히트곡 '인천대공원', '집행유예', '쿨하지 못해 미안해', '이태원 프리덤'을 열창했으며 이 외에도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외 록 메들리를 구성해 한국 관객들 뿐 아니라 외국 관객들에게도 어필하는 노련미까지 선보였다.

UV가 선 무대는 1만 여명만 수용할 수 있는 그린 스테이지. 하지만 이 날 UV의 공연에 모인 관객 수는 수용인원을 훌쩍 넘어 2만 3000여명에 달할 정도였으며 무대 밖은 물론 수영장, 캠핑존, 주변 부대시설 2-3층 야외 테라스까지 가득 메워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교실이데아의 선곡은 충격에 가까웠다. 여기에 안흥찬까지 등장한 것은 쇼킹한 사건" "UV 랜드에 미치고 싶다"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간파한 기획력에 최고의 박수를 보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둘째 날까지 총 5만 3천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1'는 31일 '스웨이드' '인큐버스' '지미잇월드' 등 굵직한 해외 라인업 외에도 '장기하와 얼굴들' '10cm' '국카스텐' '델리스파이스' 등 알찬 국내 라인업과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