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YJ 공연 취소 공식 입장 "제작진 판단으로 취소"

그룹 JYJ

그룹 JYJ의 출연을 돌연 취소하며 논란에 휩싸였던 KBS '도전! 세계 7대 자연경관 여기는 제주입니다'의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28일 KBS 홈페이지의 시청자 상담실에 남긴 글을 통해 "당초 JYJ는 7월 20일(수) KBS 제주방송총국이 제작하는 5원 연결 특별 생방송 '도전! 세계 7대 자연경관 여기는 제주입니다'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제작진의 판단으로 출연이 취소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는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섭외를 추진했던 소녀시대와 에프엑스 측으로부터 스케줄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7월 15일(금) 저녁에 받았기 때문입니다"라며 "현재 유럽까지 진출해 있는 소녀시대와 에프엑스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 중인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따랐습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런 판단으로 7월 16일(토) 오전 9시경 JYJ 측 소속사 팀장에게 전화로 상황을 얘기했고 정중히 사과했으며 양해를 부탁했습니다"라며 "섭외와 출연진 확정은 제작 PD의 교유 권한이며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어떤 출연자가 더 효과적이겠느냐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YJ는 지난 20일 '도전! 세계 7대 자연경관 여기는 제주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
정해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