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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와 '나가수'의 제작진과 비밀리에 접촉했다.
인순이는 자타공인하는 실력파 디바다.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댄스 실력과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연륜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가수다. '나가수' 측은 이소라 임재범 김건모 등 굵직굵직한 베테랑 가수들의 부재를 채우기위한 가수 섭외에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순이 역시 '나가수'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할 결심을 하게됐다.
한편 인순이는 1978년 희자매로 데뷔, 1980년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 국민 가수 대열에 올랐다. 그리고 2004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등 2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