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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아, 서태지 품 떠났다. 3년 만에 새 소속사에서 신곡 발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08:21


서태지와 이별한 뒤 신곡을 발표한 그룹 피아. 사진제공=윈원엔터테인먼트

그룹 피아가 서태지의 품을 떠났다.

지난 1998년 결성된 피아는 지난 2002년 서태지 컴퍼니의 인디록 레이블 괴수인디진과 계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서태지는 피아 음반에 제작 총지휘자(Executive Producer)로 참여했으며 지난 2008년 발표된 피아의 스페셜 EP '어반 익스플로어(Urban Exlporer)'에는 최초로 다른 밴드의 사운드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아는 이번에 서태지의 품을 떠나 새로운 기획사와 계약을 한 뒤 3년 만에 신보 '소년'을 28일 선공개했다.

피아 특유의 멜로디와 그루브함이 살아있는 전형적인 록 넘버 '소년'은 곡 전체를 타고 흐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중반부 이후 폭발적으로 전개되어 강렬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치열한 세상에 길들여가며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했을 법한 유년 시절의 아름다움을 추억하는 내용이 가사로 담겼으며, 피아의 새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고스란히 표현됐다.

'소년' 싱글의 재킷 디자인은 나이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해온 스티키 몬스터랩(Sticky monster lab)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5인조 록 밴드 피아는 지금까지 총 4장의 정규앨범과 한 장의 EP 앨범을 발매했다. 단 한 번의 멤버교체 없이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펼쳐지는 록페스티벌에 1순위로 초청될 만큼 탄탄한 위치에 서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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