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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대표 미녀 손담비와 f(x) 크리스탈이 빙판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는 31일 방송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는 3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고난이도 리프트로 화제가 된 크리스탈이 더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탈은 매력적인 해적 잭 스패로로 변신한 파트너 이동훈과 보물지도를 놓고 싸우는 퍼포먼스와 쫓고 쫓기는 칼싸움, 그리고 지난 대회보다 더욱 속도감 넘치는 리프트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맞서는 최대 라이벌 손담비는 섹시한 차이나풍의 의상과 긴 생머리로 변신, 영화 '화양연화'를 선보였다. 갇혀진 공간 안에서 립스틱을 바르며 뇌쇄적인 눈빛을 선보인 손담비는 푸시캣돌스의 음악 맞춰, 섹시한 공연을 만들어냈다. 또 손담비는 공연 중 파트너 차오름이 스케이트와 연결시킨 바지 밑단 끈이 풀어지는 아찔한 순간, 웃음을 잃지 않고 프로답게 의연하게 대처하며 차분하게 다음 안무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이들의 대결에서 누가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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