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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양진성 종영 아쉬움 "박민영-이민호 고마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13:37


사진제공=SBS

SBS 수목극 '시티헌터'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 양진성이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극중 청와대 미녀 경호관 신은아 역을 맡았던 양진성은 "진혁 PD와 내 짝인 박민영, 그리고 이민호가 정말 많이 도와준 덕분에 이번 드라마가 첫 작품이였지만 큰 실수없이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기준 역 이광수를 유도 업어치기 하는 장면에 대해 "드라마 들어가기 전 유도 연습 때는 너무 무리해서 조금 고생을 했다. 하지만 운동신경이 좋은데다 마음씨까지 착한 이광수가 많이 도와준 덕분에 좀 더 리얼하게 할 수 있었다"며 "그러고 보니 유도를 하면서 이광수를 수백 번 넘겼을 것 같다. 무술감독님께서도 열심히 한다며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양진성은 "이 때문에 박민영, 구하라와 함께한 촬영 뿐만 아니라 이광수와 유도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장면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드라마 보시던 분들이 내 유도실력에 놀랐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혁PD는 처음에는 씩씩하고 시크한 경호원의 모습을 원하셨다"며 "그런데 실제 제 성격이 털털한데 평상시 모습을 눈여겨 보시더니 연기하는 것처럼하지 말고 평상시 친구들하고 얘기하는 것 처럼 하라고 얘기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그동안 '시티헌터'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양진성은 "앞으로 연기를 계속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나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고, 보시는 분들께는 좋은 기분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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