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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시티헌터'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 양진성이 종영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양진성은 "이 때문에 박민영, 구하라와 함께한 촬영 뿐만 아니라 이광수와 유도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장면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드라마 보시던 분들이 내 유도실력에 놀랐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혁PD는 처음에는 씩씩하고 시크한 경호원의 모습을 원하셨다"며 "그런데 실제 제 성격이 털털한데 평상시 모습을 눈여겨 보시더니 연기하는 것처럼하지 말고 평상시 친구들하고 얘기하는 것 처럼 하라고 얘기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그동안 '시티헌터'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양진성은 "앞으로 연기를 계속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나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고, 보시는 분들께는 좋은 기분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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