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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가수 이혜미, 사할린 동포 위한 자선공연 개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10:52



가수 이혜미가 사할린 동포를 위한 자선 공연을 펼친다.

이혜미는 '사랑열차 주말열차' '사랑한다 말해요' '도깨비 방망이'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을 발표한 가수다.

그는 지난 2002년 KBS '한민족 방송 사할린 동포 위문공연'을 통해 일제 강제징용으로 끌려간 한민족 동포 후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됐다. 이후 KBS 라디오 '한민족방송' 후원 하에 약 4만 명의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8월 3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극장에서 '사할린 우리말 방송국 돕기' 자선 콘서트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혜미와 하이트폭스의 특별 공연과 함께 '홍콩아가씨' 금사향, '천년바위' 박정식, '어머니' 김경암, 품바 정일품, '대전 아리랑' 허진주, '인동초' 김선중, 고양시립무용단 등의 무대도 계획돼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혜미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봉사하는 꿈을 많이 꿔왔다. 지금 그 꿈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사할린의 한민족들을 위해 힘이 닿을 때까지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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