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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여인의 향기'로 2년만에 스크린 컴백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7-28 09:13


박시연. 스포츠조선 DB

배우 박시연이 영화 '여인의 향기'(가제)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박시연이 지난 2009년 개봉했던 '마린보이' 이후 2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인의 향기'는 '용서는 없다'를 만든 김형준 감독의 차기작. 박시연과 함께 연기파 박희순과 주상욱이 호흡을 맞추며 오는 8월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극중 박시연은 남편의 외도 현장을 덮치기 위해 손을 맞잡은 형사 선우(박희순)와 함께 간 곳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두고 선우와 불꽃튀는 두뇌싸움을 벌이는 미스터리한 여인 김수진을 맡았다. 특히 박시연은 캐릭터에 맞게 최고의 팜므파탈 연기를 펼치겠다는 생각이다.

첫 촬영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인 박시연은 "시나리오를 읽고 매력적인 여인 김수진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며 "겉으론 화려하지만 내면의 아픔과 슬픔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나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SBS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박시연은 그동안 패션 크리에이티브, 광고, 화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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