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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방송 정지 당했던 사연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7-26 08:05


사진캡처=MBC '놀러와'

가수 심수봉이 과거 방송 정지를 당했던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심수봉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그때 그 사람'이 10.26 사태 이후 금지곡이 되고 1984년 '무궁화'도 발표가 되자마자 방송 정지를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궁화'의 가사 중에 '포기하면 안된다. 눈물 없인 피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대중을 선동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며 "데모곡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심수봉은 "답답한 가슴을 풀어줄 유일한 탈출구가 음악이었는데 너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심수봉은 '무궁화'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엔 심수봉 외에도 임백천 이상우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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