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과 함께하는 쿨투라 러브 페스티벌' 28일부터 열려

시사만화가 박재동씨와 문화전문지 '쿨투라'가 세계 현대예술의 중심지 뉴욕에서 '박재동과 함께하는 쿨투라 러브 페스티벌'을 연다. 박 화백의 전시와 공연,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다른 문화예술 영역을 넘나들며 우리 문화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다.

박 화백은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일주일간 '시사만화가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전'을 연다. 1980년부터 2000년대까지의 문화 풍경을 예리하게 스케치한 손바닥 그림을 통해 우리 현대사와 문화 예술을 한눈에 펼쳐보이는 전시다. 화가, 작가, 문화예술인이 기부한 협찬 전시인 '뉴욕 한인사회 후원을 위한 아름다운 전시'도 함께 열린다.

맨해튼 소호 거리와 펜역, 센트럴파크 등에서는 '박재동과 함께 손바닥 그림을 그리자'는 행사가 마련된다. 한국의 퀵드로잉을 뉴욕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이밖에 뉴욕 동포들과 함께하는 좌담 '한류문화예술, 세계를 매혹시키다', 박 화백의 강연회 '시사만화가 박재동의 인생스케치', '영화평론가 전찬일의 시네토크와 함께 하는 팝페라 가수 김선희의 영화음악' 등이 펼쳐진다.

이번 쿨투라 페스티벌의 수익금은 문화예술가를 꿈꾸는 뉴욕 한인 3세를 위한 문화예술 장학금과 뉴욕 한인사회 발전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임정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