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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신세경 이나영 강예원 등 여배우들이 '바이크 사랑'에 푹 빠졌다.
하지원 역시 영화를 통해 거친 질주 본능을 발산한다. 8월 개봉을 앞둔 '7광구'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호에서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3D 액션 블록버스터. 하지원은 이 작품에서 바이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해준 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바이크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자 직접 바이크 투어를 다닐 정도로 바이크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올 추석 개봉하는 '푸른소금'에선 신세대 배우 신세경이 바이크를 탄다. 신세경은 이 작품에서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당돌하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이 돋보이는 세빈 역을 맡아 바이크 연기를 선보인다. 실제 자전거도 탈 줄 몰랐던 신세경은 6개월 이상 오토바이 전문학원을 다니며 혹독한 연습 끝에 바이크 면허증까지 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들이 수준급의 운전 실력을 바탕으로 고난도의 바이크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현재 상영중인 '퀵'은 물론 하반기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