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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쌍의 아름다운 연예인 부부가 탄생한다.
스무살 때 KBS 슈퍼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세원은 초반엔 브라운관에선 별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후 뮤지컬에 진출해 '러브 인 카푸치노' '벽을 뚫는 남자' '록키호러쇼' '김종욱찾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키웠다.
그를 유명세로 이끈 작품은 케이블 채널 tvN의 히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이 작품에서 백수건달 혁규 역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하라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어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왕재수 역으로 큰 인기를 끈 후 '신데렐라 언니' '세자매'에 이어 SBS 아침극 '행복의 조건'을 통해 주연으로 발탁되며 데뷔 13년만에 연기꽃을 활짝 피웠다.
이들의 측근은 "두 사람이 오랜 연애 끝에 얼마 전 상견례를 갖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을 통해 생활이 더 안정되는 만큼 두 사람 모두 연예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세원은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후속인 '폼나게 살거야'에 출연 예정으로, 최근 유진과 결혼한 기태영이 출연해 스타 부부 드라마가 될 듯하다.
서주영 기자 · 박종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