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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고세원-가수 오렌지 라라 '9월 결혼'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7-25 11:54


고세원. 스포츠조선 DB

오렌지 라라

또 한쌍의 아름다운 연예인 부부가 탄생한다.

배우 고세원(33)이 6세 연하의 가수 오렌지 라라(27·본명 신라라)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고세원과 오렌지 라라는 오는 9월 24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에서 4년여의 열애 끝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엔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고, '언제 결혼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스무살 때 KBS 슈퍼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고세원은 초반엔 브라운관에선 별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이후 뮤지컬에 진출해 '러브 인 카푸치노' '벽을 뚫는 남자' '록키호러쇼' '김종욱찾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키웠다.

그를 유명세로 이끈 작품은 케이블 채널 tvN의 히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이 작품에서 백수건달 혁규 역으로 주목을 받은 그는 '~하라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어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왕재수 역으로 큰 인기를 끈 후 '신데렐라 언니' '세자매'에 이어 SBS 아침극 '행복의 조건'을 통해 주연으로 발탁되며 데뷔 13년만에 연기꽃을 활짝 피웠다.

고세원의 피앙세인 오렌지 라라는 2007년 1집 앨범 '프라이빗'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어렸을 때부터 일본과 호주 등지에서 생활하며 외국어에도 능통할 뿐더러, 미스코리아 대회에도 참가했던 '엄친녀'다.

이들의 측근은 "두 사람이 오랜 연애 끝에 얼마 전 상견례를 갖고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을 통해 생활이 더 안정되는 만큼 두 사람 모두 연예 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세원은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 후속인 '폼나게 살거야'에 출연 예정으로, 최근 유진과 결혼한 기태영이 출연해 스타 부부 드라마가 될 듯하다.
서주영 기자 ·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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