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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 박완규, 생활고로 결혼 17년 만에 이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7-22 12:01 | 최종수정 2011-07-22 12:02


박완규. 사진=스포츠조선DB

가수 박완규가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박완규는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생활고 때문에 올해 초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에 100만원으로 아이 둘을 키워야 했다. 살려면 살겠지만 생활비가 적다보니 나도 애들 엄마도 힘들어했다. 의리있고 강한 여자인데 결국 못 견뎠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보기엔 '천년의 사랑'이 대히트곡인데 밖에 나가면 밥을 얻어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직업이 연예인이다보니 도저히 사람을 만날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박완규는 1994년 전부인과 결혼, 슬하에 아이 둘을 두고 있다. 1997년 부활 5집 '불의 발견'으로 데뷔, '천년의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나 2007년 '러브 송 못된 남자' 이후 신보를 발매하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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