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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류시원이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두 번째 라운드에 출전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6월 19일 중국 주하이에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첫 번째 대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는 국내 프로 레이싱팀 'TEAM 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 류시원은 페라리 공식 수입 업체 FMK의 후원을 받아 한국 대표로 재 참가해 2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류시원은 23일 예선을 거쳐 24일 두 번의 결승 경기를 갖는데, 지난 첫 번째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중국의 스타 곽부성과 다시 만나 또 한 번의 승부를 겨룰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시원은 "스케줄이 허락하여 두 번 째 대회에 다시 참가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며, 2연속 우승을 통해 참가의 기회를 준 FMK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한 뒤 "지난번 중국 주하이에서 응원해줬던 중국 팬들과 별도의 시간을 갖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엔 꼭 자리를 만들어 만나 뵙고 갈 예정이다"라고 중국 방문의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와 명성을 지닌 원-메이크 레이스 시리즈인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중국 주하이에서 시작되어 상하이,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1월 유럽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